확신의 크기만큼


주변에서 투자 얘기가 많다. 다들 뭔가를 사고 있고, 다들 뭔가를 놓쳤다고 한다.

나는 한동안 고슴도치처럼 굴었다. 한 가지에 꽂혀서, 새로운 정보가 들어와도 생각을 잘 안 바꿨다. 요즘은 여우처럼 계속 살피면서 틀릴 수 있다는 걸 열어두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. 그렇게 계속 업데이트하다 보면 확신이 자연스럽게 커지기도 하고, 줄어들기도 한다.

초보한테 레버리지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. 맞는 말이다. 근데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은 책임지지 않는다.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건 결국 당신의 베팅이다.

확신 없이 크게 들어가면 공포가 된다. 확신이 있는데 작게 들어가면 후회가 된다.